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, 아내는 이제 진짜 운전을 할 줄 알아야겠다며 장롱면허를 꺼내 들고 운전 연습을 시작했습니다. 운전 실력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어려워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. 바로 낯선 건물의 주차입니다.
입구는 좁은지, 램프는 급한지, 초보가 들어갔다가 식은땀 흘릴 만한 곳인지 —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.
그럴 때마다 아내는 늘 같은 말을 했습니다.
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.
건물마다 주차 난이도를 1(아주 쉬움)~5(매우 어려움)로 지도에 표시합니다.
다른 건물들과 비교한 상대적인 값이라 운전자에 따라 체감은 다를 수 있고,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라 실제 주차 환경과 다를 수 있습니다.
저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경제학을 공부한 평범한 회사원입니다. 처음에는 “이게 진짜 될까?” 하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,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요. 그래서 아직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.
램프 폭이나 회전 각도, 입출구가 분리되어 있는지 같은 정보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. 그래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, 최종 판단은 직접 하셔야 합니다.
레벨 1이라고 해서 누구나 쉽게 주차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. 운전 경력, 차량 크기,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같은 주차장도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초보 운전자라면 레벨 1이나 2에서도 충분히 긴장할 수 있습니다. “절대적인 평가”가 아니라 “다른 곳들과 비교하면 이 정도”라는 참고용 정보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.
지금도 계속 개선하고 있습니다. 이상한 점이나 틀린 정보,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다면 앱 안의 제보 기능으로 알려주세요. 하나하나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
운전대를 잡는 분들, 그리고 그분들을 걱정하는 가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